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2020년 기준 우리나라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얼마나 될까. 8.5%에 불과하다. OECD 평균은 37.1%다. 공무원 시험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합격하고, 수능 성적도 여학생이 좋지만 국가 정책의 결정권한 선상에는 여성이 턱없이 적은 것이다.정부가 2027년까지 공공부문 여성 관리직을 30%까지 늘리는 목표를 설정했다. 여성가족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성별 대표성 제고를 위한 5년간 종합계획’을 취합해 발표했다.이 5개년 종합계획은 2013년부터 시작됐는데, 이번이 세 번째다.
사람들은 과학기술은 남성의 영역이라고 보통 생각하지만,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친 한국 여성 과학자가 적지 않다. 대학에서, 연구소에서, 기업에서 탁월한 성과와 학문적 업적을 쌓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과학기술인들이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위셋, WISET, 이사장 문애리)은 뛰어난 여성 과학자·기술인을 찾아 소개하는 ‘She Did It’ 캠페인을 하고 있다.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는 방식이다. ‘위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공공기관으로, 이공계 여성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우먼타임스는 미래의 과학자와 공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이 한 장의 사진이 말한다.강의실 한 가운데 여학생과 남학생을 구분하는 커튼이 쳐있고, 여학생들은 온 몸을 가리고 얼굴만 내 놓은 채 강의를 듣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광경이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의 여성 인권 억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여성 인권을 존중해주겠다는 약속은 사라졌다.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대학교에 학생들의 복장과 수업 방식 등에 대한 지침을 내렸다. 여성은 전신을 가리는 검은 망토 모양인 아바야를 입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2030년까지 국립대학교 여성 교원 비율이 최소 네 명 중 한 명이 된다. 현재는 17% 수준이다.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이 개정안은 1월 ‘국립대 교원 중 특정 성별이 4분의 3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시행령은 연도별 목표 비율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2020년도 17.5%를 시작으로 해마다 0.7~0.8%포인트씩 비율을 높여, 2030년에 25%까지 이르도록 규정했다.지난해 기준 여성 교원 비율
[우먼타임스 최지원 기자] 앞으로 국공립대는 여성 교원의 비율을 25%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회 본회의는 9일 성별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에는 국공립대 성별이 어느 한쪽으로 4분의 3 이상 치우치지 않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새로 생겼다. 2018년 기준 4년제 국공립대 여성 교수 비율은 16.5%에 불과했다.연도별 목표 비율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지며, 교육부는 6개월 안에 이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공립대학장은 3년마다 양성평등을 위한 임용 계획을 교육부장관과 협